하루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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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석 Kwak Hyeonseok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및 초대•부스개인전 14회, 2인전 및 단체전200여회

2025.12.1-7 초대개인전 '돌에 스민 먹' 봄갤러리

2025.10.30- 11.02 DIAF EXCO

2025.10.13-11. 02 altogether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2025.10.1-22 DIAF 프리뷰 in 더현대 무역센터점(서울)

2025.9.11_14대구-닝보 국제예술교류전(중국 닝보)

2025.06 단묵여류한국화회 함께하는 예술_손에 손잡고 展(봉산문화회관, 대구)

2025.04 곽현석 개인전(하빈PMZ평화예술센터갤러리, 대구)

2024.11 곽현석 개인전(봉산문화회관, 대구)

2024.05 DIAF2024(EXCO, 대구)/2023.12 B.I.A.F 초대작가전(BEXCO, 부산)

2023.09 케이옥션프리뷰展 (케이옥션아트타워, 서울)

2023.07 더 컬렉션 in 울산(현대백화점, 울산)

2023.04 곽현석 개인전(봄갤러리, 대구)

2023.03 정예작가10人초대展(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대구)


현재) 대구미술협회, 표상회, 신표현회, 팔공산예술인회,

 

     대구시미술대전 초대작가, 팔공문화원


 

[작품설명]


곽현석 작가의 작품은 오랜 세월 물과 바람에 닳아가며 형성된 돌을 모티프로 한다. 돌에 새겨진 결은 균열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도 견뎌온 흔적이며, 이는 사람의 마음에 남은 흉터 같은 아름다운 결과도 닮아 있다. 작가는 화면 위에 점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돌을 형상화한다. 이는 단순한 사실적 묘사가 아니라, 시간이 켜켜이 쌓이며 만들어낸 존재의 깊이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그의 작업은 곧 ‘나를 만든 시간들’을 담담히 끌어안는 태도를 보여준다.

 

[비평글]

2021-07-05 존재가 초상이 되는 시간

신경애 (미술가, 교육학 박사)


곽현석은 수고스레 많은 시간을 들여 만족할 만큼 점을 올리고 또 올린다. 그렇게 올린 점이, 그의 기준에서 대상의 본질에 근접할 때까지 그는 멈추지 않는다. 한마디로 곽현석의 작품은 지구의 지층을 빼닮았다. 작은 알갱이들이 퇴적되어 긴 시간에 걸쳐 단단히 굳어진 지층은 암석이 되고, 다시 쪼개어져 바위가 된다. 주로 인물을 그려온 곽현석이 인물이 아닌 대상으로 빈번히 작업해온 바위는 이렇게 그가 구사하는 유화기법과 절묘하게 연결된다. 그는 마치 바위를 이루는 모든 입자를 기필코 밝혀내겠다는 듯이 점(색)을 구축하고 있다.


물론 그 대상은 바위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점이라는 조형요소를 가지고 고전적인 유화기법을 구사하여, 그는 형태와 색의 재현을 넘어 대상의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인물이건 아니건 명제가 초상(肖像)이다. 초상의 초(肖)는 작을 소(小)에 육달 월(月=肉)자가 결합하여 ‘닮다’, ‘모양이 같다’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작은 점이 전체를 이루는 그의 작품은 반드시 초상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 글은 곽현석이 왜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푸는 하나의 시각이다. 따라서 첫머리에서 언급한 나의 숙제가 점이어야 하는, 쌓아 올려야 하는, 초상이어야 하는 바로 그 이유를 따지는 것으로 달성되었기를 바란다. “모든 수단은 내적 필연적일 때 신성하다.”(칸딘스키,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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