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영 Shin Eun Young
개인전 21회 인사아트 센터 4층, 부산갤러리 외 다수
서울아트쇼 코엑스 A홀 등 단체전 다수
2020~2023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진짜가 나타났다> 작품 출연
2021~2023 KBS2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 <빨강구두>, <황금가면>, <우아한 제국>, <피도 눈물도 없이> 작품 출연
現 미술단체 청색회 사무국장
現 미술단체 서울아카데미회
現 중랑미술협회 전시기획 이사
現 한국미술협회 서양화 1분과 이사
現 서울미술협회 초대작가
現 한국미술전업작가협회 이사
現 미술단체 씨울회
<작가 소개글>
푸른 바탕 위에 감정을 눕히고, 그 위에 시간의 결을 천천히 쌓아간다. 석채가루와 유화, 아크릴을 사용해,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의 층위를 색과 질감으로 풀어낸다. 단단한 색의 밀도와 부드러운 붓질이 만나는 그 어딘가에서, 지나간 마음과 남겨진 기억을 더듬듯 표현해왔다.
비워낸 자리는 결코 텅 빈 적이 없었다. 오히려 무언가 머물다 간 듯한 흔적, 그 자리에 남겨진 여운이 내 작업의 중심이 되었다. 형태보다 감정, 구조보다 흐름을 좇으며, 화면 위에 멈춘 시간의 숨결을 머무르게 하고 싶었다.
석채의 고운 입자는 빛보다 더 깊은 시간을 품고 있고, 유화와 아크릴의 대비는 고요함과 불안을 동시에 안고 있다. 그 사이에서 마음이 닿는 순간을 포착하고, 겹겹이 쌓아 올려본다.
지금 내가 그리고 있는 것들은 ‘사라진 것’과 ‘남겨진 것’ 사이에 놓인 감정의 결이다. 앞으로도 그 여백 속에서 오래된 감정을 건져내고, 잊히지 않은 감촉들을 조용히 이어가고자 한다.

